보은군, 전통 대장장이 ‘야장’ 유동열 씨 충북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인정

보은대장간에서 전통 야장이 작업하는 장면

28년간 전통 제철 기술 계승, 보은대장간 전국적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보은군은 보은대장간을 운영하며 전통 제철 기술을 이어온 유동열 씨가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제13호 ‘야장(冶匠)’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야장’은 풀무로 쇠를 달구고 두드려 농기구와 생활 도구를 제작하는 전통 대장장이를 의미한다. 유동열 야장은 1998년 대장간 일을 시작한 이후 28년 넘게 전통 야장 기술을 계승, 발전시키며 한길을 걸어왔다.

2003년에는 고(故) 설용술 기능보유자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본격적인 전수 교육을 받았고, 2008년에는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아 후학 양성에도 힘써 왔다. 또한 숙부이자 스승이었던 고(故) 유우현 씨로부터 대장간 기술을 배우며 성장했으며, 이후에도 전국의 대장간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연마하는 등 전통 기술 보존에 헌신해 왔다.

보은대장간에서 작업 중인 전통 야장의 모습

유 야장의 작업은 낫과 호미 등 전통 농기구 제작에 그치지 않고, 한옥 장식용 못, 사과 망치, 미니 약초 곡괭이 등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문화상품으로 확장되며 대장간 문화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보은대장간은 전국적인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전통 기술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충청북도는 전통 야장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전승 기반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유동열 야장을 기능보유자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매월 전승지원금과 연 1회 공개행사비가 지원되며, 전통 기술 전승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출처: 보은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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