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문화가 결합된 야시장 운영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에 활력.
청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운영된 ‘육거리야시장’이 야간 관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며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청주시활성화재단, 육거리야시장사업단과 함께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육거리야시장 만원’을 운영한 결과, 약 1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약 20억 2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 고유의 분위기에 먹거리, 문화 공연, 야간 관광 요소를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동식 판매대와 포장마차, 벼룩시장 등 40여 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육거리야시장은 지난해 6월 13일부터 28일까지 총 6회에 걸친 시범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먼저 확인했다. 이 기간에만 약 5만 4천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시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혼잡 문제와 취식 공간 부족, 동선 불편 등을 개선해 계절과 주제에 맞춘 기간제 운영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동식 판매대 확대, 먹거리 트럭 배치 조정, 취식 공간과 포장마차 구역 신설 등 현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운영 완성도를 높였다.
9월부터 운영된 시즌1 ‘어게인 육거리야시장’에는 약 2만 7천 명이 방문해 4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시즌2 ‘호프&라면 페스타’는 생맥주와 라면을 주제로 한 이색 구성으로 약 5만 3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약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12월에 열린 시즌3 ‘육거리 포차 페스타’ 역시 연말 분위기를 살린 포장마차 콘셉트로 약 2만 6천 명이 방문하는 등 마지막까지 높은 관심을 유지했다.
시는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육거리야시장 운영을 청주시활성화재단에 위탁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육거리야시장사업단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전반으로 활력을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육거리야시장이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던 전통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야간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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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청주시청© 코리아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