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7% 급증, 2030년 관광객 1,000만 명 목표 달성 기대.
전남 고흥군이 2025년 말 기준 관광객 888만 명을 기록하며 남해안 관광 지도의 핵심 지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로, 예년 평균 증가율인 10%를 크게 웃도는 성장세다. 전국 단위 방문 수요 확대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권역별 방문 비중은 북부권역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팔영산권 28%, 녹동·거금권 23%, 고흥만권 9%, 나로도권 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 수는 팔영대교 138만 명, 고흥만 43만 명, 녹동항 40만 명으로 집계돼, 해안 경관과 항만 관광 자원이 고르게 주목받고 있는 흐름을 보였다.
시설별 증가율에서는 분청문화박물관이 전년 대비 19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녹동항 122%, 소록도 103%, 거금대교 61%, 팔영대교 49%, 쑥섬 36% 증가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8월부터 방문객 계측을 시작한 우도 역시 5개월간 3만7,534명이 찾으며 섬 관광 자원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흥 관광의 급성장은 우주발사 관람 프로그램, 유자·우주항공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쑥섬 도선 증편과 운영 확대, 팔영·거금대교 해안 경관의 SNS 확산, 사계절 드론쇼, 해양치유 관광지로서의 인지도 상승, 중앙 언론 홍보, 체류형 관광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고흥군은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 가능한 구조로 이어가기 위해 우주과학열차, KTX 연계 관광 패키지,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상품, 시티투어 재개, 해외 관광객 대상 마케팅, 관광 인센티브 확대, 주요 관광지 입장료 지역사랑상품권 환원 등 체류형 관광 중심의 콘텐츠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2030년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플루언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머무는 관광 중심의 정책을 통해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고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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