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 남당항은 사계절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겨울철에는 새조개가 대표적인 미식 메뉴로 자리 잡아 왔다. 대하, 우럭, 꽃게, 새우 등 다양한 수산물이 유통되지만, 12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제철을 맞는 새조개를 중심으로 겨울 관광 수요가 집중된다.
2026년 제23회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1월 17일부터 2월 22일까지 남당항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 행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축제 종료 이후에도 새조개 판매는 2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일정이 여의치 않은 방문객도 제철 시즌 동안 비교적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남당항과 천수만 일원에서 잡히는 새조개는 겨울에서 초봄 사이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르며, 쫄깃한 식감과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단맛, 감칠맛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새조개는 껍질 밖으로 나온 발 모양이 새의 부리를 닮아 이름이 붙었고, 육질이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해 조합(鳥蛤)으로도 불린다. 단백질과 철분, 타우린 등이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 식재료로, 겨울철 기력 보충을 위한 제철 수산물로도 선호도가 높다.
대표적인 메뉴는 새조개 샤브샤브로, 육수에 살짝 데쳐 먹으면 특유의 식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새조개 회무침, 살짝 데친 새조개 초밥, 삼합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축제 기간에는 새조개 까기 대회, 관광객 참여형 공연, 지역 예술 공연 등이 함께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일부 일정에는 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방문 시에는 주말과 피크 시간대 혼잡 가능성을 고려해 평일이나 이른 시간대 방문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겨울 항구 특성상 체감 온도가 낮을 수 있어 방풍과 보온 준비가 필요하다. 축제 종료 이후에도 판매 시즌이 이어지므로, 인파를 피하고 싶은 경우 2월 말 이후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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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홍성군청© 코리아인포